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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청년 고용률, 연령 범위 따라 12%포인트 차이
고용률 82%인 30대 초반 포함...청년층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전년보다 감소

올해 9월 청년 고용률은 연령 기준에 따라 12.1%포인트 차이가 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15~29세 고용률은 44.0%였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번에 함께 발표하기 시작한 15~34세 고용률은 올해 9월 56.1%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는 개정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른 정책 지원을 위해 15~34세 고용 지표를 추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기존 15~29세 지표도 계속 발표한다. 9월 실업률은 기존 기준 5.4%, 확대 기준 4.2%로 두 집단 사이에 1.2%포인트 차이가 났다.
확대 기준의 고용률이 더 높은 이유는 30대 초반의 고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9월 30~34세 고용률은 81.9%로 전 연령대에서 최상위권에 속했다. 이 연령대의 취업자는 299만 4,4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8,500명 늘었다. 고용률이 80%를 웃도는 연령층을 기존 청년층에 포함하면 취업자 수와 인구를 합산해 산출한 고용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15~34세 고용 상황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악화했다. 15~34세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9월 650만 9,900명에서 올해 9월 641만 1,800명으로 9만 8,100명 줄었다. 30대 초반의 취업자 증가를 반영해도 확대 기준에 따른 청년층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15~34세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도 하락했다. 이 연령층의 고용률은 지난해 9월 56.5%에서 올해 9월 56.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이 연령층의 실업률도 지난해 9월 4.1%에서 올해 9월 4.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존 기준인 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4만 6,600명 줄었다. 그중 20대 취업자는 17만 100명 감소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30대 초반의 취업자 증가분은 20대 취업자 감소분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20대 취업자 감소는 인구 변화와 함께 살펴야 한다. 올해 9월 20대 인구는 1년 전보다 19만 2,300명 줄었다.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20대 고용률도 지난해 9월 60.7%에서 올해 9월 59.7%로 낮아졌다. 20대는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까지 하락했다는 점에서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고 볼 수 있다.
20대 취업자 감소는 전체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 2,500명 늘어난 것과도 대조적이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 1,9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 증가폭을 웃돌았다.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순증을 이끄는 동안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했다.
9월 청년 고용률의 연령 기준에 따른 차이와 전년 대비 변화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청년 고용률이 확대 기준에서 더 높은 이유는 고용률이 높은 30대 초반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취업자 증가까지 반영한 15~34세 청년층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점에서 확대된 지표로도 청년 고용의 악화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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