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읽기
주점 실질매출, 올해 1~8월은 감염병 첫해 수준
주점업, 지난해 1~8월보다 4.1% 감소...카페는 2020년 연평균보다 44.1% 높아

주점업의 실질 생산이 감염병 확산 첫해인 2020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가데이터처 서비스업생산지수에 따르면 물가 변동을 뺀 주점업 불변지수는 올해 1~8월 월평균 100.0에 머물렀다. 소수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하면 2020년 연평균 지수 100.0과 같다.
주점업 불변지수는 2022년 120.7까지 반등했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8월 월평균 104.3이던 지수는 올해 1~8월 4.1% 떨어졌다. 연간 지수 하락에 이어 올해 1~8월 지수를 비교해도 주점업의 실질 매출 수준이 떨어진 것이다.
명목 매출을 나타내는 경상지수에서도 과거 수준과의 격차가 남아 있다. 주점업 경상지수는 2023년 연평균 133.7에서 올해 1~8월 월평균 118.9로 떨어졌다. 올해 1~8월 월평균 지수는 2023년 연평균보다 11.0% 낮다. 물가 변동을 뺀 실질 매출 지표, 가격 변동을 포함한 명목 매출 지표 모두 이전 수준에 못 미쳤다.
주점업을 포함한 외식업 전체 상황은 비교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음식점과 주점업 불변지수는 올해 1~8월 평균 113.6으로 2020년 연평균보다 13.6% 높았다. 다만 지난해 1~8월 평균 113.7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감염병 확산 첫해인 2020년보다 높다는 사실만으로 외식업 전체 소비가 최근 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전체 지수 안에서도 주점과 카페의 회복 정도는 엇갈린다. 카페를 포함한 커피 등 비알코올 음료점업 불변지수는 올해 1~8월 월평균 144.1에 달했다. 2020년 연평균보다 44.1% 높아 주점업이 2020년 수준에 머문 것과 대조를 보였다.
감염병 확산 이전을 기준으로 삼으면 두 업종의 차이는 더 뚜렷해진다. 커피 등 비알코올 음료점업의 올해 1~8월 평균은 2019년 연평균보다 34.9% 높다. 반면 주점업의 2019년 연평균 지수는 140.5였다. 올해 1~8월 주점업의 실질 매출 수준은 감염병 확산 이전인 2019년 연평균보다 28.9% 밑돌았다.
이 글이 어땠나요?
눌러 주시면 다음 글을 쓸 때 소중한 참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