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10월 18일 오늘의 AI 브리프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Replit이 인공지능 기업 Anthropic과의 협력 관계를 정리하고 OpenAI를 단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이자 CEO인 Amjad Masad는 모델 구동 비용과 성능을 결별 이유로 들며 자사 벤치마크에서 OpenAI의 신형 모델들이 바이브 코딩 평가를 일관되게 앞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제휴 발표 뒤에도 유지하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델타항공과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주요 항공사와 금융기관들이 이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자율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접근을 잇달아 차단했다. 델타항공은 항공권 자동 예매를 막았다. JP모건체이스와 증권사 찰스슈왑이 계좌 침해 위험을 들어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리뷰 플랫폼 Yelp는 유료 데이터 계약을 요구했고 아마존도 메타의 쇼핑 에이전트 접근을 정책 위반으로 규정했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PostgreSQL 개발팀이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코드 검토 도구가 쏟아낸 버그를 감당하지 못해 버전 19의 정식 출시를 11월 19일로 연기했다. 개발 막바지에 인공지능 도구가 예외 상황 결함 보고서 40건을 한꺼번에 찾아내면서 검토 일정이 한계에 이르렀다. 핵심 커미터인 Peter Eisentraut는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그래프 쿼리 지원을 비롯한 핵심 기능 8개에서 10개를 철회하고 다음 해로 넘겼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업 Anthropic이 사내에 모델 활용을 전면 확대한 결과 기술 부서의 주니어 인력 비중이 2025년 초 21%에서 14%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채용 비율은 9%까지 떨어졌다. 모델이 대량의 코드를 쏟아내면서 1인당 회의 시간은 1년 전보다 20% 늘어났고, 직원의 20%는 자신의 주된 역할이 직접 작업하는 일에서 모델의 결과물을 검토하고 조율하는 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메타가 8,160억 개의 매개변수와 100만 토큰의 문맥 길이를 갖춘 오픈 가중치 멀티모달 모델 Muse Spark Open을 공개했다. 애플 컴퓨터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지만 최소 1테라바이트의 램이 필요하다. 메타는 이 모델을 자사 코딩 터미널과 연결해 마스토돈 클라이언트의 버그 수정과 빌드를 마쳤으며, 고성능 영상 편집 프로그램 DaVinci Resolve를 직접 제어해 영상을 자르는 작업까지 선보였다.
인공지능 중개 플랫폼 OpenRouter의 등록 현황 집계 결과 올해 들어 10월 14일까지 출시된 신규 모델이 377개로 지난해 연간 전체 수치인 331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1.32개 수준이다. 최상위 모델 간의 출시 간격도 좁아져 OpenAI가 대형 모델을 내놓기까지 2년 5개월이 걸렸던 반면 후속 모델은 두 달 만에 공개되면서 도입 기업들의 성능 검증 부담이 커졌다.
워싱턴대 연구원들이 단백질을 원자 단위로 정밀 설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RFdiffusion 3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원자의 위치와 상호작용을 직접 계산해 분자를 설계했다. 기존 효소 활성 부위 41곳 중 37곳에서 이전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으며 신경독성 물질인 파라옥손을 분해하는 신규 효소를 실제로 합성해 작동을 입증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함께 새너제이에서 열린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CXL 기반 인공지능 서버 메모리 확장 기술을 선보였다. 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를 유연하게 연결해 연산 중 발생하는 처리 속도 지연과 용량 부족 병목을 줄이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2나노 공정 웨이퍼를 전시하는 한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인간 유전체 30억 개 염기쌍 가운데 단백질을 직접 만드는 유전자는 2% 미만이며 나머지 98%의 조절 메커니즘은 인공지능으로도 규명하기 어렵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 유전자 발현 시기와 양을 결정하는 비암호화 영역은 세포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작동 규칙이 수시로 바뀐다.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들이 서열 상관관계를 예측하고 있지만 생물학적 인과관계를 설명하지 못해 실제 질환 치료제 표적 발굴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허위 이력 논란으로 취임 닷새 만에 물러난 백악관 전 대변인 Katie Zacharia가 인공지능 기반 희토류 채굴 스타트업의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던 사실이 드러났다. 밴쿠버의 소규모 광산 탐사 업체였던 NRED는 인공지능 탐사 기업으로 간판을 바꾸며 Kristi Noem 전 국토안보부 장관과 함께 그를 자문단에 위촉했다고 공시했다. 당사자들은 보수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업체의 주가는 공시 직후 급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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