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경제학

조간 브리프

8월 25일 오늘의 로보틱스 브리프

XPeng 휴머노이드 자회사 Dogotix, 9억달러 유치해 기업가치 63억달러; Motorola Solutions, 대드론 기업 D-Fend 15억달러에 인수 완료; 중국 체화지능 투자 상반기 935억위안으로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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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Gemini

중국 전기차 업체 XPeng이 휴머노이드 자회사 Dogotix의 첫 투자 라운드에서 9억달러를 유치해 투자 후 기업가치를 63억달러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DG Capital이 주도했고 Tencent와 Alibaba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외부 투자 6억달러에 XPeng 자회사 몫 2억달러와 경영진 청약 1억달러가 더해졌다. Dogotix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IRON은 자체 설계한 Turing AI 칩 3개를 탑재해 2,250 TOPS 성능을 낸다. XPeng은 연말 양산에 들어가 월 1,000대 넘게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공공안전 통신장비 기업 Motorola Solutions가 대드론 기술 기업 D-Fend Solutions 인수를 15억달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D-Fend의 기술은 전파를 교란하거나 격추하는 대신 미승인 드론의 제어권을 확보해 지정된 곳에 착륙시키는 방식으로 이미 30개국 넘는 공항과 군사기지, 경기장에 도입돼 있다. 창업자 Zohar Halachmi는 D-Fend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면서 Motorola Solutions의 대드론 부문 수석부사장을 겸한다.

중국의 체화지능(embodied AI) 산업이 올해 상반기 935억위안(약 19조4,000억원)을 투자받아 1년 전보다 5배로 늘었다고 관영 CCTV가 전했다. 광저우 우편물 분류 라인에 투입된 로봇은 5개월간 최적화를 거쳐 처리량이 시간당 300개에서 1,200개로 늘었고 정확도는 95%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는 6월 시작한 휴머노이드 실전 훈련 사업으로 연말까지 100곳 넘는 현장에 로봇 수만 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군용 드론 제조사 Neros Technologies가 2억5,000만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 25억달러를 인정받았다. Sequoia Capital과 American Strategic Technology Fund가 공동 주도했으며 지난해 11월 시리즈 B에서 유치한 7,500만달러의 세 배가 넘는다. 202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미 육군과 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에 납품하며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내걸었다. 연말까지 GPS가 끊긴 곳에서도 목표를 찾아가는 FPV 기체 Archer AI와 요격용 드론 Bandit을 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Tesla가 9월 3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전용 차량 Cybercab의 출시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2인승으로 배터리는 48kWh, 무게는 1,412kg이다. 오스틴에서 안전요원 없이 주행하는 Tesla 차량은 현재 20~30대이고 Waymo는 3,000대가량으로 주당 50만 건 넘는 유료 운행을 하고 있다.

스웨덴 측정장비 회사 Hexagon의 로보틱스 부문이 휴머노이드 AEON을 독일 부품업체 Schaeffler 공장 안에 마련된 "휴머노이드 짐"에 투입해 훈련을 시작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공장의 실제 제조 공정을 교재 삼아 모방 학습과 반복 실행으로 로봇의 제어 정책을 고도화한다. Hexagon은 몇 년 안에 AEON을 최소 1,000대 배치할 계획이며 Schaeffler는 그 로봇에 들어갈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

중국 물류창고 자동화 업체 Geekplus가 선반을 오르내리는 자율이동로봇 RoboShuttle Hyper를 선보였다. 1,000㎡ 기준으로 시간당 물류 상자 6,000개를 처리하고 초속 1.5m로 이동한다. 기존 방식이 랙 기둥을 4~6개 점유해야 했던 공간에서 이 로봇은 2개만 차지해 같은 열에 두 대를 동시에 배치할 수 있다. Geekplus의 배차 시스템은 5만㎡ 창고에 배치된 로봇 5,000대까지 제어한다.

영국 정부가 농업용 로봇 개발에 2,000만파운드(약 382억원)를 지원하는 공모전을 시작했다. 파종부터 과일 수확까지 자동화하는 기술이 대상이며 수확기마다 계절노동자를 구하지 못하는 농가를 겨냥했다. 이로써 영국의 올해 농업 연구·기술 지원액은 1억2,300만파운드(약 2,350억원)로 늘었다. 이미 지원을 받아 온 Fieldwork Robotics는 라즈베리 수확 로봇을 상업 투입 직전 단계까지 진전시켰다.

미국 자율주행 기업 Avride가 Uber 앱을 통한 자율주행 탑승이 1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차량들이 지금까지 자율주행으로 달린 거리는 241만km다. 배달 로봇은 미국 6개 도시에서 운행 중이며 최근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더해졌다. 연말까지 댈러스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 JD.com이 베이징에 개점한 24시간 무인 카페 7FRESH에서 커피 로봇이 1시간 동안 202잔을 만들어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주문 접수부터 컵 배치와 얼음 추출, 재료 혼합, 포장과 서빙까지 사람 손이 닿지 않고 한 잔에 20초가 걸린다. 로봇을 제작한 x-roboofood는 2021년부터 중국식 조리 로봇을 공급해 온 회사로 음식에서 음료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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