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경제학

조간 브리프

8월 30일 오늘의 AI 브리프

Tencent, 매개변수 7,700억 개 Hy4 preview 오픈소스 공개; Sony·Warner 음악 출판사들, Anthropic 창업자까지 저작권 제소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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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기업 Tencent가 28일 대규모 언어모델 Hy4 preview를 가중치까지 공개했다. 전체 매개변수 7,700억 개 가운데 추론에는 490억 개(6.4%)를 쓰며 맥락 창은 100만 토큰을 넘는다. 전문가 163명이 공학 과제 203건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한 자체 시험에서 4점 만점에 2.99점을 받아 중국 스타트업 Moonshot의 AI 모델인 Kimi K3(2.94점)와 GLM-5.3(2.92점)을 앞섰다. Tencent는 이 모델이 자사 추론 시스템의 병목 현상을 스스로 분석해 작업 처리량을 31.8% 높였다고 밝혔다.

Sony Music Publishing과 Warner Chappell 등 음악 출판사들이 28일 밤 AI 개발사 Anthropic과 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 벤저민 만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출판사들은 저작물을 불법 토렌트로 내려받아 무단 수집했으며, 가사와 악보가 실린 책 수백만 부를 무단 복제했다는 주장을 소장에 담았다. Anthropic은 출판사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작가들이 제기한 Bartz 소송에서 저작물을 학습에 쓴 것은 합법이나 취득 방식이 불법이라는 판결을 받고 15억달러를 지급했다.

Nvidia가 5~7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890억달러를 벌어들여 매출이 1년 전보다 117% 늘었다. 회사가 내놓은 새 칩 구조인 Vera Rubin은 화면 연산용으로 출발해 지금은 AI 연산을 도맡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인 Rubin과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인 Vera를 묶은 것으로, Nvidia는 이 CPU가 저장장치 성능을 병목 없이 끌어내 처리량을 3배 넘게 높인다고 밝혔다. Vera Rubin은 이번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Amazon과 Google, OpenAI가 만드는 자체 칩이 겨루는 상대는 GPU지만, 연산 규모가 기가와트(GW)급으로 커지면서 그 GPU를 둘러싼 저장장치와 네트워크 랙의 비중도 함께 커졌다.

Instagram과 Facebook을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기업인 Meta가 26일 29개 주가 제기한 미성년자 보호 소송을 180억달러에 합의했다. 합의금은 10년에 걸쳐 각 주에 분할 지급되며, 이 가운데 30%(53억달러)는 YouTube와 TikTok이 하루 1시간 이용 제한과 야간 차단, 연령 확인을 도입해야만 지급된다. Meta는 합의 직후 두 회사에 공개서한을 보내 청소년 보호 기준을 함께 만들자고 요구했다. 미성년자 계정에는 Meta의 추천 알고리즘을 거치지 않는 피드가 기본 선택지로 제공된다.

AI 모델을 서버에서 구동하는 오픈소스 추론 엔진인 vLLM이 30일 0.28.0판을 내놨다. 개발자 270명이 보낸 코드 수정 584건이 반영됐으며 이 가운데 76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중국 DeepSeek의 V4와 Kimi K3를 구동하는 경로를 각각 개선했고, 키·값 캐시를 디스크에 저장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전문가 계층을 여러 장의 GPU에 나눠 싣는 선택 기능을 켜면 GPU 한 장당 메모리 17GiB가량을 아낄 수 있다.

Stanford University 화학과 교수 출신으로 벤처투자사 a16z의 바이오 투자를 40억달러 규모로 키운 비제이 판데가 지난해 6월 회사를 떠나 VZVC를 설립했다. 투자 심사는 판데와 공동 창업자 잭 워너 둘뿐이고, 심사역을 따로 두지 않은 채 일상 업무를 AI 에이전트에 맡긴다. 1년에 30건씩 투자하는 대신 5건 안팎만 고르며 AI를 쓰는 진료와 임상시험이 대상이다. 판데는 집에 놓인 PC 수백만 대의 연산 자원을 모아 질병을 연구한 Folding@home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미국 신원 확인 업체 PeopleFinders가 26일 데이트 상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 Stud or Dud를 내놨다. 범죄와 법원, 부동산, 사업자 등록 등 공개 기록을 모아 AI가 분석 의견을 붙이고, 저장해 둔 상대의 기록이 바뀌면 가입자에게 알려준다. 조회한 사실은 상대에게 통보되지 않으며 이용료는 1인당 5달러, 월 정액은 8.97달러와 19.97달러다. 회사는 이 서비스가 신원조회나 신용조회가 아니며 고용과 주거, 신용 심사에는 쓸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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