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9월 15일 오늘의 경제 브리프
검찰 석유화학 5개사 15조원 담합 구속영장; 트럼프 실리콘밸리 AI 속도 조절 요구 일축

검찰이 15조원대 가격을 담합한 석유화학 5개사 임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LG화학과 OCI 등은 원료가 부족해진 틈을 타 플라스틱 기초 소재 가격을 함께 올린 혐의를 받는다. 파이프와 전선 보호관에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을 비롯한 8개 품목이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 지난 7월에도 유류 가격을 담합한 국내 4대 정유사 임직원을 기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리콘밸리가 제기한 인공지능 속도 조절 요구를 일축했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이기려면 지금의 개발 방식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오픈AI와 앤스로픽 경영진은 통제 불능 위험을 들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어떤 경쟁 압력도 안전을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대 차주 1인당 평균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 집계에서 2분기 말 20대의 평균 대출액은 2억 394만원으로 4년 새 절반가량 늘었다. 20대의 평균 대출 잔액은 40대와 50대 평균치를 웃돌았다.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30대 이하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6%로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선박 6척을 1조 6476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73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세계 시장에서 상반기 LNG선 발주 물량은 59척으로 지난해 1년 치 물량에 육박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방콕에서 개막한 가스텍 전시회에서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선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6%로 급등하며 한국의 세 배에 달했다. 미국의 수출 제재 이후 중국의 장비 점유율은 10년 만에 30배로 뛰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공장에 중국산 장비를 절반 이상 쓰도록 의무화했다. 한국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은 여전히 20%를 밑돈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53일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세운 종전 기록보다 100억달러 달성 시점이 19일 빨라졌다. 최대 수출 품목인 라면 수출액이 27%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 수출은 1년 새 절반가량 늘었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장기 예금 금리를 웃도는 역전 현상이 뚜렷해졌다.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5% 안팎까지 올라섰다. 대출 규제로 자산 확대가 막힌 은행들이 장기 자금을 유치할 이유를 잃었기 때문이다. 만기 6개월 미만의 단기 정기예금 잔액은 상반기에만 34조원 넘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의 야간 주식 거래 첫날 증권사 전산 오류와 가격 급등락이 잇따랐다. 주문 시스템 개편 혼선으로 대형 증권사에서 주문 취소와 잔고 조회가 중단됐다. 첫날 야간 거래(애프터마켓) 대금은 1조 818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7%가량을 차지했다. 거래량이 적은 소형 종목이 출렁이며 가격 급변을 막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1600회 넘게 발동됐다.
국내 5개 지방은행의 부실채권이 상반기 1조 914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방은행의 평균 부실채권 비율은 1.13%로 시중은행의 세 배에 육박했다. 부실채권 증가분의 85%는 지역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에서 발생했다. 지방 중소 제조업체의 부실 대출 규모는 1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 위스키 수입 관세를 전면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본인 소유의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관세 폐지를 선언했다. 대회 우승자와 아일랜드 총리가 관세를 없애 달라고 요청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유럽연합(EU)산 제품에는 10%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이 글이 어땠나요?
눌러 주시면 다음 글을 쓸 때 소중한 참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