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경제학

조간 브리프

9월 28일 오늘의 경제 브리프

미중 정상회담 300억달러 관세 인하 합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5.2% 돌파

리지

2분

Illustration by Gemini
코스피
7,080.92
+63.01 (+0.90%)
코스닥
844.48
+10.10 (+1.21%)
원-달러
1,357.00
-12.00 (-0.88%)
S&P 500
7,743.41
+39.28 (+0.51%)
나스닥
27,068.72
+129.35 (+0.48%)
WTI
86.06
+0.74 (+0.87%)

미중 정상이 비민감 품목 3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가동하고 인공지능(AI) 대화 창구도 열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양국의 무역 휴전 기간은 2개월 늘었다. 다만 핵심 쟁점인 희토류 문제는 평행선을 달렸다. 중국의 공식 성과 발표문에서 희토류는 아예 빠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22%로 뛰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에 이어 5년물 국채 금리도 5%를 넘었다. 미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고유가가 채권 금리를 밀어올린 탓이다. 미국발 금리 충격에 영국과 독일 장기채 금리도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월가에서는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연내 6%에 닿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결과다. 주력 제품인 D램 영업이익률은 70%를 웃돌았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지난해 연간 이익의 2배에 이른다. 그러나 파운드리와 가전 부문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5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체 상승 흐름 속에서도 강남 3구 매매가격은 내렸다. 대신 강북 중저가 단지가 서울 전체의 오름세를 떠받쳤다. 매매와 더불어 전월세 가격도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반면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3개월 전보다 5억원 넘게 하락한 거래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이란의 7일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이란은 휴전 조건으로 미군의 해상 봉쇄 해제를 요구했다. 미국 정부는 이를 즉각 거부했다. 백악관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폭격을 재개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호르무즈를 "트럼프 해협"으로 표기한 지도를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1년간 사들인 미국 주식이 942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입 자금 대부분은 뉴욕 증시 기술주로 쏠렸다. 반면 미국 국채 순매수액은 40% 줄었다. 주식 열풍 속에 안전자산 채권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잔액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상속세 과표가 30년 가까이 묶이며 서울 상속자 10명 중 2명이 과세 대상이 됐다. 1997년에 정한 배우자 공제 5억원은 그동안의 주택 가격 상승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과표 10억원 이하 납세자는 20년 만에 9배로 늘었다. 하지만 이들이 부담한 세금은 전체의 10분의 1에 그쳤다. 상속세를 피하려 혼인 20년이 넘은 부부의 황혼 이혼까지 늘고 있다.

LG전자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과 냉각 분야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센터 연산 열을 식히는 냉각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덕분에 데이터센터 설계 단계부터 자사 설비를 공급할 길을 텄다. 엔비디아 칩에서 냉각기까지 하나로 묶어 공급하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부품사를 직접 묶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세입자 대신 빚을 갚아주고 돌려받을 권리인 전세대출 구상채권 잔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한 탓이다. 이로 인해 구상채권 잔액은 5년 만에 2배 넘게 불어났다. 공사가 한 해 대신 갚아준 돈만 7,000억원이다. 하지만 공사의 채권 회수율은 수년째 7%대에 머물러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0년간 지하철역 이름에 기업명을 함께 적는 역명 병기 권리를 팔아 280억원을 벌었다. 가장 비싸게 팔린 2호선 강남역은 3년 사용료가 11억원이었다. 낙찰받은 역 근처 치과의원이 역명에 이름을 올렸다. 공사는 누적 적자 19조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입찰 문턱을 낮췄다. 이번 달에는 종각역을 포함한 10개 역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이 글이 어땠나요?

눌러 주시면 다음 글을 쓸 때 소중한 참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