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10월 9일 오늘의 로보틱스 브리프
Schneider Electric, 산업용 소프트웨어 PTC 226억달러에 인수; Mecka AI, 세쿼이아 주도 6,000만달러 투자 유치

프랑스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 기업 Schneider Electric이 미국 산업용 설계·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PTC를 22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Schneider Electric은 인수 후 PTC의 3D 컴퓨터 지원 설계(CAD) 프로그램 Creo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자사 시스템과 결합해 제품 설계부터 가상 환경의 로봇 시뮬레이션 검증, 현장 유지보수까지 디지털 데이터로 연결할 계획이다. 거래 종결에는 PTC 주주와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 있다. Schneider Electric은 AVEVA를 통해 이미 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사업 범위를 제품 설계·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넓힐 계획이다. 공동 발표문.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신체 동작 데이터 수집 스타트업 Mecka AI가 Sequoia가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6,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2024년 창업한 Mecka AI는 신체 센서와 스마트폰을 착용한 사람들에게 대가를 주고 커피를 내리거나 차량을 정비하는 등 일상 작업 동작을 기록하게 한 뒤 이를 로봇 훈련용 데이터로 가공한다. 이번 라운드에는 Nvidia와 Microsoft 산하 벤처펀드 M12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자율주행과 물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Helm.ai가 지난 12개월 동안 7,000만달러 규모의 상용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상대는 완성차 업체와 산업 자동화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승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해 최근 광산 채굴과 건설 현장의 중장비 자동화 분야로 상용 공급처를 넓혔다. 회사는 영업 손익분기점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발표.
Amazon Web Services(AWS)가 로봇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툴체인을 공개했다. 이 툴체인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와 NVIDIA의 물리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하나로 묶어 현장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검증, 로봇 탑재까지 단일 작업 흐름으로 제공한다. 기사에 따르면 AWS 담당자는 복잡한 인프라를 연결하는 부담을 줄여 개발자가 로봇으로 해결하려는 문제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툴체인 소개.
글로벌 제조 솔루션과 공급망 관리 기업 Jabil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제품에서 양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한 견해를 제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Jabil은 로봇 개발사 Apptronik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Apollo를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작업을 해 왔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 제조시연시설이 다품종 소량 생산에 맞춘 지능형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에 들어갔다. 실시간으로 작업 환경과 자재 변동을 감지해 동작을 조절하며 숙련공 부족과 공급망 교란 속에서도 공정 유연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ORNL은 자료를 통해 미국 제조업 생산성이 2012년 이후 대체로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로봇 자동화의 역할이 제한된 현장 인력이 더 빠르고 유연하게 생산하도록 역량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ORNL 자료.
한양대학교 임창환 교수 연구팀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뇌파와 안면 생체신호로 착용형 보행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실시간 제어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사용자가 증강현실(AR) 안경에 뜬 메뉴를 바라보면 뇌파로 이동 방향을 선택하고, 한쪽 눈을 감는 신호로 보행을 시작하며 이를 악무는 신호로 동작을 멈춘다.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한 보행 실험에서 뇌파 기반 동작 선택 정확도는 평균 95%를 넘겼다. 목발 손잡이의 버튼을 직접 누르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신체적 작업 부담감 점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실험 결과 소개.
미국 UCLA 연구진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본체 겸 두뇌로 장착한 소형 2족 보행 로봇 PhoneBot을 선보였다. 키 48cm, 무게 1.8kg의 PhoneBot은 골반 위에 스마트폰을 얹어 내장 카메라, 모션 센서, 연산 칩을 로봇 제어에 그대로 쓴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하드웨어 비용을 약 400달러로 추산했다. 연구 소개 자료. PhoneBot은 와이파이로 제어 신호를 주고받으며 사람을 추적해 걷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
중국 푸단대학교 연구팀이 무거운 배터리 없이 발바닥 박막으로 금속 바닥에서 직접 전기를 얻어 움직이는 초소형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 로봇 발바닥에 머리카락 굵기인 13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젤 막을 씌워 알루미늄이나 아연 표면에 닿는 순간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전기를 만드는 개방형 화학 전지 구조다. 연구팀은 학술지 National Science Review에 실린 논문 초록에서 이 막이 로봇에 전력을 공급해 1만 걸음 넘게 걷도록 했다고 밝혔다. 논문 초록.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ETH Zurich) 연구진이 로봇 팔 없이 손가락 끝으로 바닥을 걸어 다니며 물건을 조작하는 이동형 로봇 손을 개발했다. 이 로봇 손은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걷는 손 캐릭터 Thing을 닮았다. 시판 로봇 손에 배터리와 센서를 담은 80g 배낭 모듈을 얹어 이 손가락으로 걷고, 키보드의 키를 누르거나 물체를 밀도록 설계했다. 연구 논문. 연구진은 로봇 몸체가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 손 부품을 분리해 유지보수나 수색 구조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활용 가능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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