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8월 31일 오늘의 경제 브리프
이형일 경제부총리 지명 등 6개 부처 개각; 5대 은행 정기예금 첫 1000조 돌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재정경제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이 발탁됐다. 현직 차관의 부총리 후보자 직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증시 하락과 부동산 세제 개편 여파로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다. 청와대 정책실장은 책임론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 폭락에 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급매물과 경매 물건을 사들여 공공임대로 돌리는 방식이다. 이 대통령은 X에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 금리를 3.5%로 올린다는 전망 기사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투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이 대목을 특히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100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하반기 들어 두 달도 안 되는 사이 51조원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연달아 올려 3%대로 복귀한 결과다.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다 채우면 연 12%가 되는 적금까지 선보였다. 반면 증권사에 맡긴 투자자예탁금은 6월 고점 이후 30% 넘게 빠져나갔다.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예탁금 문턱을 세 배로 올렸다. 규제 이후 16종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규제 전 고점의 19분의 1로 급감했다. 이 상품들을 사들이던 개인 투자자는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7월과 8월 두 달간 개인이 사들인 미국 주식은 10조원에 달했다. 7월과 8월 코스피에서 사들인 규모보다 많다.
올해 1분기 20·30대 신규 채용 일자리가 역대 가장 적은 236만3000개에 머물렀다. 20대 이하에서만 1년 전보다 2만6000개 줄었다.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고 경력직을 선호한 결과다. 일자리가 줄면서 39세 이하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근로소득이 줄어든 곳은 39세 이하가 유일하다.
올해 1~7월 개인회생 신청이 9만6734건으로 2015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대출 이자 부담은 2분기에 1년 전보다 36% 늘었다.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소득 하위 20% 가구는 전체 지출의 3분의 1을 식비로 쓰는데 쌀값마저 13% 올랐다. 개인회생 신청 증가율은 고금리가 이어졌던 2023년 이후 가장 높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전 17곳을 100년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 정부와 현지 사업자가 함께 세운 합작회사가 개발권을 갖는다. 유전의 잠재 매장량 650억배럴은 미국 전체 확인 매장량보다 40% 이상 많다. 미국은 합작회사 생산량의 55%를 지분과 원가 매입권으로 확보한다.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지 8개월 만이다.
엔·달러 환율이 28일 달러당 160엔을 다시 넘어섰다. 미 재무부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외환안정기금을 풀어 엔화를 매입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투입한 1700억달러도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엔화 약세 여파로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5.27%를 넘어섰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자동차, 조선, 철강에서 일본과 겨루는 한국 수출품이 밀린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가 국내 업체 퓨처링크와 손을 잡았다. 인증을 받는 대로 베이징자동차 전기차 200대로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포니AI는 2024년 12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시험 운행을 해왔다. 세계에서 운행하는 로보택시는 1975대이고 기업가치는 32억달러다. 제임스 펑 회장은 서울이 도로가 복잡해 기술을 검증받는 무대라고 말했다.
전국 분식점 사업자가 6월 기준 4만7863명으로 3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서울에서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3869원이었다. 김밥은 주요 외식 품목 가운데 1년 새 가장 많이 올랐다. 마른김 10장 소매가는 2021년 899원에서 1422원이 됐다. 재료 손질부터 마는 일까지 사람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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