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9월 25일 오늘의 경제 브리프
미중 무역휴전 내년 1월까지 연장;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19년 만에 5% 돌파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끝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까지 두 달 연장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실무 협의를 마치고 연장 사실을 밝혔다. 이번 합의는 두 달 단기 봉합이다. 미국은 중국의 170억달러 농산물 구매 약속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국은 인공지능 사고 통보 핫라인 개설도 논의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13%로 치솟으며 1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도 5% 벽을 넘었다. 9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가 58.4로 집계되며 경기 과열 우려를 키웠다. 미 재무부의 700억달러 국채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했다. 나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려 영접했다. 만찬에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 거대 기술기업 최고경영자가 총출동했다. 미국은 광물 공급을 요구했고 중국은 반도체 제재 완화를 내세웠다. 시 주석은 경쟁에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년 동안 멈췄던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이다. 멕시코는 올해부터 협정이 없는 나라의 1,400여개 품목에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멕시코는 북미 진출의 핵심 기지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에 전기차 설비를 대거 늘렸다.
정부가 투기 의혹을 받는 전국 284만 필지의 농지에 강제 처분 절차를 밟는다. 전수조사에서 무단 휴경과 불법 임대차 의심 사례가 대거 확인됐다. 처분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반발이 거세지자 고령 은퇴농과 상속 농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여당 안에서도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국내 증시가 횡보하자 머니마켓 상장지수펀드(ETF)에 한 달 새 1조원이 몰렸다. 단일 종목에만 9,300억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만기 짧은 기업어음을 담아 현금을 운용하려는 법인 자금이다. 커버드콜 펀드 순자산도 늘었다.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은 관심에서 멀어졌다.
국내 5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연말 증시에서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가 반등을 이끌 것으로 봤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누적 순매도는 180조원을 웃돌았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환율 불안으로 자금이 이탈했다. 센터장들은 대형 반도체 제조사의 현금 창출력에 기대를 걸었다. 짙은 관망세는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독감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번지며 전국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9월 둘째 주 의심 환자는 1,000명당 31명으로 1년 전의 다섯 배에 이르렀다. 입원 환자의 60%는 고령층이다. 면역이 약해진 A형 독감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진 결과다. 보건 당국은 무료 접종을 앞당겼다.
추석 식탁에 오르는 송편 5개가 밥 한 공기와 맞먹는 당질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채 1인분도 밥 한 그릇 수준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약과 1개는 밥 반 공기 분량의 열량을 낸다. 채소와 고기를 밥보다 먼저 먹으면 혈당 상승 폭을 절반가량 낮춘다. 망가진 혈관은 평생 안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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