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10월 7일 오늘의 경제 브리프
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감소; 반도체 설계업체들 가격 인상 검토
한국의 9월 외환보유액이 17억2000만달러 줄며 넉 달 만에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나라가 보유한 외화 자산을 말한다. 금융기관의 외화 예금 감소와 대미 투자용 자산 위탁이 원인이다. 한국은행은 대미 투자의 영향은 작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보유액 원금 대신 운용 수익을 투자 재원으로 쓴다.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생산비 상승에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전력관리반도체와 디스플레이구동칩 등이 대상이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내년 성숙공정 가격을 최대 10%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고객은 인상에 앞서 주문을 서두르고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호르무즈해협이 완전히 열려도 원유 재고 회복에 최대 2년이 걸린다고 전망했다. 한국 정유업체들은 미주와 아프리카 등으로 도입선을 넓히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은 해협 밖에서 원유를 다른 배로 옮겨 싣고 있다. 해협에서는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결론을 정해 서두르지 말라는 주문이다. 농어민의 신뢰와 공감을 전제로 국익을 따지라고 했다. 농수산업계는 협정 가입에 반발하고 있다.
코스닥이 석 달 만에 900선을 넘었다. 반도체 장비와 배터리 종목들이 급등했다. 지난달에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며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코스닥이 오른 날 하락했다.
발전설비 업체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수출할 380MW급 가스터빈을 출하했다.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 가스터빈은 두산이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가스터빈을 공장에서 내보내는 행사인 출하식은 경남 창원의 가스터빈 조립 공장에서 열렸다.
신약 개발회사 노벨티노빌리티가 항암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7443억원이다. 상대방은 세계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얻는다. 후보물질은 미국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시험 중이다. 계약 상대와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회원 탈퇴 버튼을 잘 보이는 화면에 두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의 착각을 유도하는 화면 구성을 막기 위한 지침이다. 취소 버튼도 로그인 첫 화면이나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찾도록 했다. 정기결제 금액을 올릴 때는 소비자의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올해 1~8월 카드 소비액이 전년 동기보다 59.9% 늘었다. 소비 증가 속도는 관광객 증가 속도보다 빨랐다. 쇼핑업 지출이 가장 많았다. 골목상권은 상권 유형 중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누적 소비액은 지난해 연간 소비액에 육박했다.
CJ제일제당이 인도의 도시 벵갈루루에 한식당 "비비고 밥상"을 열었다. 쇼핑몰 오리온몰에서 비비고 소스를 활용한 비빔밥을 판다. 외식업체 GTGO가 현지 운영을 맡는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매장을 3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음 매장은 벵갈루루 국제공항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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