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경제학

조간 브리프

9월 7일 오늘의 로보틱스 브리프

중국 물류로봇 긱플러스 상반기 구독 수주 35.5% 증가; Isar Aerospace, 두 번째 비행서 위성 궤도 안착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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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Gemini

창고에서 선반을 들어 옮기는 자율이동로봇(AMR)을 만드는 중국 긱플러스가 6월 30일 기준 상반기 구독 수주액이 전년 동기보다 35.5% 늘어난 23억8,500만위안(약 4,825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25.3% 늘어난 12억8,400만위안(약 2,597억원), 조정 순손실은 32.1% 줄어든 6,060만위안(약 123억원)이었다. 구독형 서비스 매출은 1억5,600만위안(약 315억원)으로 75% 넘게 늘었고 미주 지역 구독 수주는 455% 증가했다. 긱플러스는 40여 개국에 고객사를 1,000곳 넘게 확보하고 AMR 시장 점유율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독일 발사체 기업 Isar Aerospace가 노르웨이 안되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Spectrum을 쏘아 올려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켰다. 5일 오후 10시 12분 이륙한 "Onward and Upward" 임무에서는 고도 100km의 카르만 선을 넘어 궤도 속도에 이른 뒤 탑재체를 분리했다. 유럽 민간 우주기업이 처음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렸으며, 이번이 두 번째 비행이다. 2018년 설립된 Isar Aerospace는 5개국에 직원 400여 명을 두고 있고 이번에 실린 위성은 독일 우주청 마이크로발사체 경연에서 뽑힌 대학과 스타트업의 것이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대학 내 과학기술센터 세 곳에 5년간 9,000만달러를 지원한다. 센터마다 해마다 600만달러를 지원받고 5년이 지나면 최대 5년의 추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가 이끄는 인간-로봇 공동적응센터는 가정과 병원, 직장, 공공장소에서 로봇이 사람에게 배우고 달라지는 환경에 맞추는 방법을 연구한다. 나머지 두 곳은 미시간주립대의 TEMPEST와 노스웨스턴대의 GENIE다.

창고 재고를 세는 자율비행 드론을 만드는 미국 Corvus Robotics가 2,000만달러를 조달해 누적 조달액이 3,800만달러가 됐다. 투자는 Catalyst Investors가 이끌었고 기존 투자자 S2G Investments와 Spero Ventures, F7 Ventures가 다시 참여했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모하메드 카비르가 새 최고경영자(CEO)에 올랐고 전임자는 건강상 이유로 물러나 이사회에 잔류했다. Corvus Robotics는 미국 26개 주와 캐나다, 멕시코에 드론 300대 넘게 배치했으며 이 드론들은 매달 100만 곳 넘는 적재 위치를 점검한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공장 안 로봇을 한곳에서 통제하는 중앙 로봇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클린룸 자동화율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공장 운영을 위해 개발 중인 AI 응용 프로그램의 하나다. TSMC는 4월 말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서 3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칩 생산 능력을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TSMC에서 해마다 생산하는 로봇용 칩은 250만 개다.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가정용 로봇의 성능을 재는 국제표준 "가정용 및 관련 용도 로봇 성능 평가 방법"이 제정됐다. 중국이 주도해 만든 이 표준은 장애물 회피와 경사로 운행, 에너지 소비 등 11개 시험 항목을 담았다. 그동안은 회사마다 시험 규정이 달라 로봇끼리 성능을 견줄 수 없었다. 로봇이 출발 지점에서 여러 구역으로 들어갈 때 다른 물체와 충돌하는지와 움직임이 매끄러운지를 관찰해 위치 인식과 경로 계획, 모션 제어를 함께 평가한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석유·가스 회사 TriStar Guam이 괌의 연료탱크 점검에 로봇을 들여 가동 중단 시간을 66% 줄였다. 예전에는 탱크를 비우고 씻느라 최대 6개월을 세워 두었고 그동안 연료 약 30만 배럴이 묶여 있었다. 탱크에 연료를 채운 채로 Gecko Robotics의 자석식 벽면 등반 로봇이 바깥벽을 초음파로 재고 Square Robot의 수중 로봇이 바닥을 살핀다. 부식은 약 3제곱인치 단위까지 측정되며 괌 현지의 가동중지 일수는 180일가량 단축됐다.

과수원용 자율 분무 로봇을 만드는 미국 GUSS Automation이 자사 로봇에 라이다 제조사 Ouster의 센서 OS0를 탑재하기로 했다. 위성항법장치(GPS)만으로는 나무가 빽빽한 과수원과 포도밭을 지나는 데 필요한 센티미터 단위 정밀도가 나오지 않았다. 초광각 시야로 나무 줄기와 이랑, 지형 윤곽을 훑어 먼지와 분무 입자 속에서도 장애물을 감지한다. 존디어의 완전 자회사인 GUSS Automation의 기계는 작업자 1명이 노트북으로 최대 8대까지 동시에 관제한다.

독일 산업용 카메라 제조사 IDS Imaging Development Systems가 적외선 비행시간(ToF) 방식의 3D 센서 Neon을 내놨다. 120만 화소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을 찍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번짐 없이 잡고 측정 범위는 0.3~7.5m다. IP67 등급 하우징을 씌워 거친 환경에 두고 쓰며 이더넷 전원(PoE)을 지원한다. 온세미의 하이퍼럭스 ID 계열 센서 AF0130을 탑재했다.

피아니스트 랑랑이 중국 스완코의 로봇 브랜드 프라임봇과 협업을 발표하고 공연 무대에 로봇과 함께 올랐다. 함께 연주한 Q1은 키 88cm, 무게 15kg의 개인용 로봇으로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거나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스완코는 상반기에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에 1억6,000만위안(약 325억원)을 썼다. 사전 주문은 2억1,000만위안(약 425억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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