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9월 13일 오늘의 로보틱스 브리프
Husqvarna, 미국 FCC 외국산 로봇 규제서 첫 예외 승인 획득; UltraSense Systems, 로봇 손가락 마모 줄이는 3D 초음파 촉각 센서 공개
스웨덴 기계 장비 제조기업 Husqvarna가 미국 통신 규제 기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외국산 로봇 거래 금지 규제에서 사상 첫 예외 승인을 받았다. 승인 대상은 305v IQ와 440v IQ를 포함한 자율주행 잔디깎이 로봇 4종이다. 미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 위험이 없다는 판단을 내놓자 연방통신위원회는 7월 제재 착수 이후 2개월 만에 조건부 판매를 허용했다.
미국 센서 기업 UltraSense Systems가 로봇 손가락의 표면 마모를 없애는 3D 초음파 촉각 센싱 플랫폼 UltraTouch를 공개했다. 외부 표면에 센서를 노출하는 기존 전자 피부와 달리 외장재 아래에서 초음파를 쏘아 500µm 해상도와 1.25mN 정확도로 압력과 마찰을 감지한다. 차량용 인터페이스 칩 400만 개를 공급해 온 UltraSense Systems는 자체 반도체 설계를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스위스 폐기물 처리 자동화 스타트업 Jaipur Robotics가 EquityPitcher Ventures와 High-Tech Gründerfonds의 주도로 430만유로 규모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2024년 설립된 Jaipur Robotics는 5,000만 장의 영상 데이터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소각장의 대형 크레인을 무인으로 가동한다. 연간 500만 톤의 폐기물을 실시간 감시해 유해 물질을 99% 걸러내고 발전소 불시 정지 시간을 80% 줄였다.
레이더 솔루션 기업 바이다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11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차량 이송·정렬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바이다는 LG전자, 르노코리아와 손잡고 별도 차량 개조 없이 뗐다 붙이는 단말기만 달아 공장과 항만에서 신차를 무인으로 이동·정렬하는 시스템을 2029년까지 개발한다. 체코 완성차 기업 SKODA와 통신사 O2 Telefonica가 현지 실증에 참여하며 정부지원금 90억원(81.8%)이 투입된다.
물을 빼지 않고도 수십 km 길이의 지하 도수 터널 내부를 점검하는 장거리 무인 수중 로봇(UUV) 기술이 학술지 Communications Engineering에 발표됐다. 터널 내벽에 반사되는 음향 신호로 이동 거리를 재 위성항법(GPS) 없이 위치 오차를 보정하고 물살을 덜 일으키는 추진 장치로 시야를 확보했다. 단수 조치 없이 균열과 침전물을 실시간 탐지하는 이번 연구 결과는 12일 네이처 자매 학술지에 공식 게재됐다.
베이징 농림과학원 연구진이 비행시간(ToF) 깊이 센서와 다파장 카메라를 결합해 어린 작물인 온실 상추 묘목의 생육을 3차원으로 측정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다. 화분 위를 가로지르는 소형 주행 로봇은 광합성 반응에 민감한 4개 파장의 빛을 4초마다 촬영해 흙과 작물을 픽셀 단위로 구분한다. 식물 잎을 건드리지 않고 모종의 건강 상태를 수치화한 이번 연구 성과는 12일 농업 인공지능 학술지 Artificial Intelligence in Agricultur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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