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프
9월 15일 오늘의 로보틱스 브리프
Universal Robots, IMTS서 7세대 협동로봇 플랫폼 Gen 7 공개; Dürr, 도장 공정용 산업용 로봇 EcoRS 2세대 출시

덴마크 협동로봇 기업 Universal Robots가 미국 시카고 공작기계 전시회 IMTS에서 하드웨어와 제어 체계를 개편한 7세대 플랫폼 Gen 7을 선보였다. 새 로봇 운영체제 PolyScope X를 중심으로 제어 상자와 조작 단말기, 도구 연결부를 다시 설계해 고난도 공정 작업에 맞췄다. 적재 하중과 도달 거리를 늘린 신형 로봇 팔 UR10g, UR17g, UR18g 세 종을 추가하며 협동로봇 제품군을 대형 공정으로 넓혔다.
독일 산업 설비 기업 Dürr가 자동차 도장 공정의 밀봉과 세척, 부품 이송을 전담하는 산업용 로봇 시리즈 EcoRS 2세대를 발표했다. 최대 150kg의 무게를 다루고 작업 반경을 최대 3,100mm까지 넓힌 4종의 로봇 팔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3축부터 6축까지 구동 모터와 연결 배선을 로봇 몸체 안으로 넣어 차체 내부를 오갈 때 생기던 간섭을 줄였다.
미국 미네소타주 의료 기관 Fairview Health Services가 의료 장비 기업 BD와 손잡고 외래 조제 시설에 약국 자동화 로봇 BD Vmax 160을 도입했다. 주당 평균 2만 건의 처방을 처리하는 이 시설은 2~8°C 저온 환경을 유지하는 로봇을 들여 생물학 제제와 비만 치료제의 분류와 출하를 자동화했다. 상자 하나를 3초 만에 채우는 자동 적재 시스템과 유효기간 만료 약품 자동 차단 기능을 결합해 조제 정확도 99.8%를 기록했다.
미국 건설·광산 장비 제조사 Caterpillar가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Field AI와 손잡고 중장비와 생산 시설에 적용할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현장 점검과 시설 디지털 트윈, 상황 인식, 자율 작업 최적화를 포함한 4대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결합하기로 했다. 기종에 구애받지 않는 인공지능 모델을 100년 넘은 중공업 장비 제어 체계와 연결해 현장 인력 부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에서 팔리는 주요 로봇청소기 5개 브랜드를 점검한 결과, 기기가 수집하는 실내 영상과 음성, 공간 지도 데이터의 전송과 저장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점검 대상인 로보락과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백스, 샤오미는 데이터 암호화 등 기초 보안을 갖췄지만 국외 서버 이전 고지와 선택적 동의 절차에서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 위원회는 미흡 사항에 시정을 권고하는 한편 기기 접속 기록 보관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2년 이상으로 늘리도록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미국 로봇 자동화 기업 Hirebotics가 공작기계 전시회 IMTS에서 컨베이어 벨트 위의 부품을 실시간 추적하며 작업하는 협동로봇 라인 트래킹 시스템을 선보였다. 자사의 도장 로봇 Cobot Painter에 부품 이동 추적 알고리즘을 결합해 생산 라인이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상태에서도 일정한 두께로 페인트를 칠하도록 설계했다. 대형 가공품을 다루기 위한 모듈형 선형 레일 확장 장치를 함께 내놓으며 스마트폰 앱 기반 노코드 제어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피지컬 AI 기업 모비루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431억원 규모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 무인 농작업 로봇 개발 사업에서 세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비루스는 87억 8,000만원 규모의 3세부 과제를 이끌며 팹리스 기업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위에서 통신 없이 구동되는 농작업 인지·판단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한다. 대동이 총괄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2030년까지 방제와 수확, 운반 전 과정을 외부 서버 없이 스스로 수행하는 농업 로봇을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와 국제표준화기구 소속 의료 로봇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회의가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닷새 동안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수술 로봇과 재활 로봇이 어느 수준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자율성 단계와 안전 검증 절차를 논의한다. 로봇 보조 수술 장비의 안전 요건을 규정하는 표준 80601-2-77을 포함한 핵심 기준들은 2027년 공식 개정을 목표로 문안 조율에 들어갔다.
미국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와 중국 톈진대 공동 연구팀이 3D 프린터 출력물 내부에 3차원 감지 센서를 한 번에 심는 설계 소프트웨어 X-Hinges를 개발했다. 신호를 내는 센서 소재와 간섭을 줄이는 전도성 배선 소재를 이중으로 배치해 부품의 상하좌우와 압축 변형을 신호 왜곡 없이 실시간 측정하게 했다. 연구원들은 사람 손가락 관절 각도를 실시간 추적해 휴머노이드 로봇 손에 집기 동작을 전달하는 데이터 장갑과 표면 압력으로 과일을 식별하는 센서를 시제품으로 만들었다.
일본 IT 기업 GMO인터넷그룹의 로봇 사업 계열사 GMO AIR가 가동 중 멈춘 로봇을 현장에서 긴급 수리하는 전용 보수 차량 GMO 휴머노이드 구급차를 도입했다. 차량에는 주요 교체 부품과 계측 장비, 수리 공구가 실려 있으며 시부야 쇼룸 소속 로봇 엔지니어가 직접 타고 이상 신호 분석과 현장 분해 수리를 진행한다. 정비 직원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기체를 차량에 실린 대체 로봇으로 교체한 뒤 고장 난 로봇을 본사 수리 거점으로 싣고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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